- 오는 13일까지 임신부 또는 출산 후 1년 이내의 산모 대상 신청 접수
포항시가 지난해에 이어 2021년도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이에 따라 신청한 포항 지역 임산부들은 1년간 48만 원 상당의 친환경농산물을 지원받게 되고 이 중 20%는 주문 시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오는 13일부터 접수를 시작하며, 신청대상은 포항시에 주소를 두고 있는 신청일 현재 임신부 또는 출산 후 1년 이내의 산모이다. 단, 지역사회통합건강증진사업(영양플러스) 지원을 받는 임산부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임산부친환경농산물 쇼핑몰(www.ecoemall.com)을 통해 신청서 및 출산증명서(임신확인서) 등을 제출하면 되며, 읍면동에서 고유번호를 부여받아 쇼핑몰 회원가입 후 주문하면 배송받을 수 있다.
친환경농산물 꾸러미는 친환경농산물인증을 받은 신선한 농수산물, 축산물, 가공식품 등으로 지역 내에서 생산되는 품목을 우선으로 구성돼있다.
포항시는 2020년 농림축산식품부 시범사업 지역으로 선정돼 1천925명의 임산부에게 9억2400만 원 상당의 친환경농산물 꾸러미를 지원했으며, 올해는 사업비 7억8천만 원(국비 3억1천만 원, 도비 9천만 원, 시비 2억2천만 원)으로 약 1천625명을 지원할 예정이다. 사업량이 소진되면 조기 종료될 수 있다.
김극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농약을 사용하지 않아 환경을 살리는 친환경농산물과 이동거리를 줄여 탄소배출량을 줄이는 로컬푸드를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며, 친환경농산물 꾸러미를 통해 임산부의 건강증대되고 지역 친환경농산물의 생산과 소비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윤도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