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민경 농업연구사, 농업기술대상 '우수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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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민경 농업연구사, 농업기술대상 '우수상' 수상
  • 윤도원 기자
  • 승인 2020.12.22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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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도 우수 국산 신품종 육성 및 샤인머스켓 기술개발 보급 기여
- 권 연구사, "세계 최고의 국산 신품종 개발로 포도 수출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
경상북도농업기술원 권민경 농업연구사.

농촌진흥청 주관 ‘2020년도 농업기술대상’ 개인상(지방) 부문에서 경상북도농업기술원 권민경 농업연구사가 우수상을 수상했다.

농업기술대상 개인상은 농업연구 공무원을 대상으로 품종육성 및 기술개발을 통해서 농업과학기술 및 농업ㆍ농촌ㆍ농가에 기여도가 탁월한 성과가 있는 연구직 공무원을 선정해 시상하는 상이다.

권민경 농업연구사는 최근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포도 샤인머스켓 대체 품종으로 ‘골드스위트’와 ‘루비스위트’를 육성해 품종보호출원(20. 1. 30.)을 했고, 올해는 무핵포도 ‘코코씨들리스’, 과피가 적색인 ‘로즈클라렛’, 사과맛이 나는 ‘나애플’, 재배 시 알솎기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는 ‘해피그린’품종을 육성했다.

또 포도 ‘샤인머스켓’품종의 안정생산을 위한 무핵재배 생장조절제처리 기술개발, 상품성 향상을 위한 나노 멤브레인 과일봉지 개발 등 맞춤형 재배기술을 총정리한 「포도 샤인머스켓 고품질 재배기술 길잡이」책자를 발간해 농가에 보급하는 등의 연구성과를 인정받아 농업연구 우수상을 수상했다.

권민경 농업연구사는 “앞으로 개발한 포도 신품종을 농가에 안정적으로 보급하기 위해 품종에 맞는 고품질 재배 매뉴얼을 제작ㆍ보급할 예정이며, 샤인머스켓 품종을 대체하고 세계 최고의 국산 신품종을 만들어 포도 수출산업의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최기연 경북도농업기술원장은 “포도 신품종 개발 및 샤인머스켓 품종의 안정적인 생산기술 개발 보급으로 농가소득 증대뿐만 아니라 국내 포도산업이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됐다”라며 “어려운 시기에 최선을 다해주신 권민경 농업연구사를 비롯한 동료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격려했다. /윤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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