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2025년까지 '김천형 지역균형 뉴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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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2025년까지 '김천형 지역균형 뉴딜' 추진
  • 윤도원 기자
  • 승인 2020.12.03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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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마트ㆍ친환경 선도도시'로 도약 비전
- 한국판 뉴딜 기조에 선제 대응
- 71개 과제, 총 사업비 7천143억 원 투자
김천시청.
김천시청.

김천시가 국ㆍ도비 공모 맞춤형 사업과 지역 발전을 견인할 핵심사업들을 담은 김천형 ‘지역균형 뉴딜’ 종합계획을 수립, 본격 추진한다.

오는 2025년까지 총사업비 7천143억 원이 투입되는 대형 중장기 프로젝트이다.

정부에서 포스트 코로나 핵심정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한국판 뉴딜 기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김천형 지역균형 뉴딜은 ‘스마트ㆍ친환경 선도도시로 도약’을 비전으로 디지털 및 그린 뉴딜을 중심으로 한 한국판 뉴딜 54개 과제, 지자체 주도형 14개 과제, 공공기관 선도형 3개 과제 등 총 71개 과제로 구성돼 있다.

시는 지역균형 뉴딜의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부시장을 단장으로 총괄반, 디지털 뉴딜반, 그린 뉴딜반, 안전망 강화반, 지자체 주도형 뉴딜반, 공공기관 선도형 뉴딜반 등 6개 반으로 구성된‘지역균형 뉴딜 추진단’을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분야별 추진과제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먼저 디지털 뉴딜로는 스마트팜 통합 관제 시스템 도입 및 ICT 장비 보급을 위한 첨단 스마트팜 실증 연구단지 조성(52억 원), 자율비행기반 드론 기술개발 R&D 지원 및 관련 인프라 조성을 위한 융복합드론 플랫폼 구축(49억 원),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및 AI를 활용한 생산기능 고도화를 위한 김천형 스마트공장 보급 지원 사업(40억 원) 등 24개 과제 총 989억 원이 투자된다.

시는 AI 기반 산업 육성과 전 분야의 스마트화를 통한 ‘스마트시티’의 도시브랜드를 선점해 나갈 방침이다.

그린 뉴딜로는 마이크로 e-모빌리티 5대 핵심부품 연구개발 및 플랫폼 구축을 위한 국가혁신 클러스터 조성(608억 원), 친환경 신소재 산업 육성을 위해 바이오소재 개발 센터 설립을 골자로 한 친환경 바이오소재 개발 기반 조성(230억 원), 상수도 공급 全과정 실시간 수량ㆍ수질 감시체계 구축을 위한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 구축(54억 원), 미세먼지 저감 및 도시 열섬 완화를 위한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40억 원) 등 23개 과제 총 1천894억 원이 투자된다.

시는 도시ㆍ공간ㆍ생활 인프라의 녹색 전환으로 녹색산업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친환경 도시를 건설해 나갈 계획이다.

안전망 강화로는 고용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권역 간 컨소시엄을 구성해 스마트산단 고용 창출 및 지역 산업 맞춤형 인력 양성을 주 내용으로 한다.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사업(690억 원), 언택트 산업분야의 지역청년 취업 지원을 위한 취업취약계층 고용시장 진입ㆍ전환 지원(16억 원) 등 7개 과제 총 729억 원이 투자되며, 더불어 잘 사는 포용적 사회 안전망 구축과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를 통한 취약계층 보호 및 사각지대 해소에 적극 노력할 방침이다.

‘스마트 도시, 친환경 도시로의 대전환’을 전략으로 한 지자체 주도형 뉴딜사업으로는 자동차서비스복합단지(548억 원)를 조성해 미래 신성장 동력과 양질의 일자리를 확보하고, 전국 최고의 과실류 집산지의 강점을 살려 농산물유통과 물류센터가 공존하는 농산물종합유통타운(280억 원)을 건립해 중부물류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또 전선지중화(55억 원)로 쾌적한 도심 환경을 조성하고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등 14개 과제 총 2천690억 원이 투자된다.

‘공공기관과 상생 발전하는 선도형 도시’를 전략으로 한 공공기관 선도형 뉴딜사업으로는 한국도로공사과 협업해 스마트물류 테스트베드 및 물류센터를 구축하는 남부권 스마트물류 거점도시 육성(121억 원), 드론 관련 고급 인프라를 구축해 드론 산업 중심 도시로 우뚝 서기 위한 국가 드론 실기시험장 구축(297억 원), 튜닝산업에 대한 단계적 클러스터 구축으로 튜닝 사업의 중추기지 확보를 위한 튜닝카 성능ㆍ안전 시험센터 건립(423억 원)의 3개 과제로 구성돼 있으며, 총 841억 원이 투자된다.

김천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ㆍ도비 확보를 위한 공모사업 및 신규사업을 추가로 발굴하고 한국판 뉴딜과의 전방위적 연계체계를 구축해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혁신도시의 특성을 살려 12개 이전 공공기관과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한 혁신도시의 지역균형 뉴딜 거점화로 지역 경제에 시너지 효과를 유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충섭 시장은“코로나19로 인한 극심한 경기침체 극복과 경제ㆍ사회 전반적으로 구조적 대전환의 국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김천형 지역균형 뉴딜 종합계획을 수립했다”며, “이를 기반으로 김천의 성장 모멘텀을 확보해 미래 혁신성장 중심 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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