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 코로나19 유입 차단 총력…청정섬 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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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군, 코로나19 유입 차단 총력…청정섬 사수
  • 이종규 기자
  • 승인 2020.12.01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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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포구 어선 통한 코로 유입 방지 나서
- 방역수칙 준수 홍보 및 계도 실시

최근 전국적으로 코로나19 3차 대유행과 함께 확진자가 증가 추세인 가운데, 울릉군이 청정섬 사수를 위한 선제적 총력 대응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그동안 울릉군은 섬이라는 특수성이 있어 코로나19 예방에 다소 긍정적인 측면도 있었지만, 지난달 울릉도 근해에서 조업하던 선박(제주도 선적) 선원 1명이 울릉군 보건의료원에서 검체 후 확진 판정을 받아 지역의 첫 번째 확진자로 분류됐다.

이와 관련, 김병수 군수는 긴급 대책회의를 열어 대책을 논의하고 오징어 성어기를 맞아 어획물 위판 및 피항 등을 목적으로 울릉도 항 포구를 이용하는 어선들의 코로나19 바이러스 유입 차단을 위해 먼저 해양수산과 직원들을 저동항 위판장에 파견해 항 포구를 이용하는 지역 어업인들과 타지어선 선원들에게 마스크를 나눠주고 발열체크를 하는 등 바이러스 유입으로 불안해하는 군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코로나19 감염예방을 강화했다.

또 관련 기관인 동해해경 울릉파출소와 울릉군수협과 협조해 항 포구 이용 전체어선(어선원)의 위판 및 관련 작업 시 마스크 착용 등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 홍보 및 계도를 실시했다.

아울러 항 포구 방역 단기인부 고용으로 타지 정박선박 어선원의 전수 체온발열체크 실시와 함께 항내 코로나19 예방수칙 현수막 게첨과 수협 방송시설을 통한 안내방송 홍보 등 철저하고 신속한 방역 조치를 하며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청정 울릉을 지키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여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이종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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