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덕 제일요양병원장례식장 방문자는 신속히 검사받아야"
- 110번 확진자의 접촉자 1천182명 검사 결과 전원 '음성'
18일 전국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지난 8월 21일(324명) 이후 처음 300명을 돌파한 가운데, 전날 포항시에서도 110번 추가 확진자가 발생해 다시금 대유행의 기로에 섰다.
이에 포항시는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차단하고 시민 안전을 위한 계획 수립을 위해 긴급 코로나19 브리핑을 시행했다.
18일 브리핑을 통해 시는 긴급 브리핑을 통해 영덕 제일요양병원장례식장에서 서울 확진자와 접촉한 110번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당시 장례식장을 방문하거나 장례식장 방문자와 접촉을 한 자는 반드시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을 것을 강력히 당부했다.
또 지난달 20일 이후 28일 만에 처음으로 지역 확진자가 발생한 만큼, 코로나19 대응 경계를 강화하고 110번 확진자의 접촉자 1천182명에 대한 전수 조사 실시, 계속된 역학조사를 통한 접촉자 파악 및 검사 실시 등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정경원 행정안전국장은 “최근 수도권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다양한 집단에서 감염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동절기 대규모 확산 위험이 우려되는 상황이므로 실내시설과 밀집된 실외에서는 항상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확진자 다수 발생 지역의 방문을 자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코로나19 지역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시 차원의 노력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협조가 가장 중요하다”며 “최근 각종 모임 후 식사를 통해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최대한 모임을 삼가시고 불가피하게 모임을 할 경우에는 모임 후 식사는 생략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기업체 감염으로 인한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차단을 위해 기업행복지원단 공무원을 활용해 마스크 착용 점검 홍보 등을 실시하고 있다. /윤도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