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경마공원, 새로운 명소로 '영천 백년대계' 써내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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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경마공원, 새로운 명소로 '영천 백년대계' 써내려간다
  • 윤도원 기자
  • 승인 2020.11.18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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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2021년 시공사 선정 이후 착공 예정
- 18일 사업승인 기념 행사 개최…성공적인 조성 위해 긴밀히 협력
- 경마 필수 시설 및 지역민의 힐링 위한 공간ㆍ환경 조성

영천의 백년대계를 만들어나갈 영천경마공원의 사업승인 기념행사가 개최됐다.

영천시는 오는 2021년 시공사 선정 이후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며, 지역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8일 영천경마공원 조성부지 일대에서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를 비롯한 이만희 국회의원, 김낙순 한국마사회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도ㆍ시의원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천경마공원 사업승인을 기념하는 행사를 열었다.

이날 기념행사에서는 지난 9일 지역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영천경마공원의 최종 승인고시를 축하하고 정상궤도에 오른 영천경마공원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해 긴밀한 협력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그동안 시는 2009년 12월 사업 후보지로 선정된 이후 10여 년간 여러 난관에도 불구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경북도와 한국마사회 협약을 체결하고 관련법을 제정하는 등 꾸준한 노력을 기울였으며, 토지보상협의, 도로 인프라구축, 이주단지조성 등 사업추진을 위한 기반도 탄탄히 다져왔다.

그 결과, 지난해 7월 지역개발사업 구역지정 및 실시계획 승인을 신청한 이후 주민설명회, 지역개발사업 공청회를 개최해 지역주민 의견수렴을 시작으로 경관ㆍ재해ㆍ교통ㆍ환경 및 농지ㆍ산지 전용 협의와 국토부, 농식품부, 환경청, 경북도 등 48개 관계기관과 관련부서 협의를 완료하고 11년 만에 지역개발 사업 승인이라는 결과를 이루어냈다.

영천경마공원 조성사업은 영천시 금호읍 성천ㆍ대미리, 청통면 대평리 일대에 44만 평 규모의 부지에 조성되며, 본격적으로 운영되면 하루 평균 입장객이 5천 명에서 최대 9천 명, 연간 35만 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주요 시설로는 경주로, 관람대, 마사, 동물병원 등 경마 필수 시설과 함께 루지존, 힐링승마원, 수변공원, 야생화정원, 피크닉가든, 가족캠핑장 등 지역민의 힐링을 위한 공간과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최기문 시장은 “농식품부(김현수 장관)ㆍ국회(이만희 국회의원)ㆍ경상북도(이철우 도지사)ㆍ한국마사회(김낙순 회장) 등과 긴밀히 협력해 수많은 난관을 극복하고 이루어낸 소중한 결실인 영천경마공원을 전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는 최고의 경마공원으로 조성해 달라”고 당부하며 “코로나로 침체된 지역 경제가 영천경마공원 조성으로 큰 전환기를 맞이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철우 도지사는 “오래 기다려 온 사업인 만큼 영천경마공원이 세계적인 말산업(Horse Industry) 거점으로,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 매김할 수 있도록 이만희 도당위원장과 농식품부, 한국마사회, 영천시 등 관계기관과 더욱 더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윤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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